진응 ()

목차
불교
인물
대한제국기 화엄사 응암을 은사로 득도하여 법맥을 계승한 승려.
이칭
혜찬(慧燦)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873년(고종 10)
사망 연도
1941년
출생지
전라남도 구례
목차
정의
대한제국기 화엄사 응암을 은사로 득도하여 법맥을 계승한 승려.
내용

성은 진씨(陳氏). 법호는 혜찬(慧燦). 전라남도 구례 출신. 15세에 구례 화엄사(華嚴寺)로 출가하여 응암(應庵)을 은사로 득도(得度)하였다. 그 뒤 화엄사·선암사(仙巖寺)에서 경론(經論)을 배우고, 24세에 응암의 법맥을 이었으며, 천은사(泉隱寺)·화엄사 등지에서 경론을 강설하였다.

1910년 원종종무원(圓宗宗務院)의 종정(宗正) 회광(晦光)이 일본 조동종(曹洞宗)과 연합맹약(聯合盟約)을 맺으려 하자 박한영(朴漢永)·한용운(韓龍雲)과 함께 반대운동을 일으켜 이를 저지하였다. 1913년 2월 하동 쌍계사에서 호은율사(虎隱律師)로부터 구족계와 대승계를 받았다.

1924년부터 범어사(梵魚寺)·심원사(深源寺)에서 강석(講席)을 열었다. 화엄사 주지로 있을 때 호은율사의 계 제자로서 「호은대율사비(虎隱大律師碑)」를 세웠다. 화엄사에서 나이 68세, 법랍(法臘) 53세로 입적(入寂)하였다.

참고문헌

『불교근세백년』(강석주·박경훈, 중앙일보사출판국, 1981)
집필자
목정배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