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강화 53돈대의 하나이다. 강화도의 해안방위를 위해 1679년(숙종 5)에 축조하였다. 주위가 84보에 치첩(雉堞 : 성벽에서 돌출시켜서 쌓은 성벽. 그 위에 첩을 둘러침.)이 37개이다.
동검북(東黔北) · 후애(後厓) 등 2개의 돈대와 더불어 선두보(船頭堡)의 관할 하에 있었다. 드물게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돈대인데, 이는 주민들이 이 곳을 마을 수호신의 제단으로 사용하여 오면서 훼손하는 사람은 재앙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