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담문집 ()

목차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생존한 학자, 이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3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6권 3책. 목활자본. 1939년 아들 종박(鍾博)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4종손 승규(承奎)의 발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고려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2에 시 244수, 권3에 서(書) 47편, 잡저 4편, 권4에 잡저 13편, 서(序) 4편, 기(記) 8편, 권5에 발(跋) 9편, 상량문 1편, 잠(箴) 4편, 명(銘) 3편, 제문 14편, 뇌사(誄辭) 4편, 묘지명 2편, 광기(壙記) 6편, 유사 8편, 권6에 부록으로 만사(挽詞) 27편, 애사(哀辭) 4편, 제문 14편, 행장·묘갈명·평암기(平庵記)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잡저의 「오륜연설(五倫衍說)」은 오륜의 도리를 강론한 것이다. 부자(父子)의 조에서는 자식의 효(孝), 군신(君臣)의 조에서는 신하의 충(忠), 부부(夫婦)의 조에서는 남편의 도리, 장유(長幼)의 조에서는 어른을 섬기는 도리, 붕우(朋友)의 조에서는 책선(責善)하는 도리를 논하였다.

「대학격치장차서의의(大學格致章次序疑義)」는 『대학』 격치장의 차서에 대해 의문을 나타낸 것이다. 본말장(本末章)은 격치장의 착간(錯簡)이며 차위지본(此謂知本) 4자는 문세로 보면 연문(衍文)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물유본말(物有本末) 1절을 머리로 삼되 소위치지재격물자(所謂致知在格物者) 8자를 그 위에 놓고, 지지절(知止節)·자왈청송절(子曰聽訟節)·기본난절(其本亂節)을 차례로 연결하며 차위물격 차위지지지야(此謂物格 此謂知之至也)를 끝구절로 종결지었다.

또한 고지욕명명덕(古之欲明明德) 구절은 3강령(三綱領) 아래에 직접 연결하고 일시개이수신위본(壹是皆以修身爲本)으로 결어(結語)를 만들면 문리에 무리가 없다는 내용이다. 이는 『대학』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초학수지(初學須知)」는 논학(論學) 13조, 논도(論道) 9조, 논이단(論異端) 3조로 나누어 초학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적은 것이다. 그 밖에도 학문 연구에 도움이 되는 「효경연의(孝經衍義)」·「독서규반(讀書窺斑)」 등이 있다.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