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관련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가족, 소비자, 관리, 아동, 주거 등을 포함하는 가정관리 분야를 연구하고 가정관리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학회가 정식으로 발족하기 이전에 서울대학교 가정대학에 '한국가정관리학연구회'라는 연구 모임이 있었으며, 이것이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어 학회로 발전하였다. 광복 직후인 1947년에 창립된 '대한가정학회'가 있었으나 가정학의 전문화와 더불어 보다 심화된 연구를 위한 전문학회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식품영양학, 의류학 등이 각각 학회로 발족되는 것과 때를 같이 하여 가정관리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회로 발족하였다.
그리하여 1977년에 '한국가정관리학연구회'로 발족하였고, 1978년에는 '한국가정관리학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국가정관리학회는 설립 이후 학술논문 발표의 장으로서 학문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그 밖에도 교과과정 연구, 가정관리실습실 기준 심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를 위해 1983년에는 학회지 『한국가정관리학회지』 를 창간하였다. 1986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그리고 2003에는 『한국가정관리학회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다.
2006년에는 여성가족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2020년에는 학회의 명칭을 '가정과삶의질학회'로 변경하였고, 학회지도 『가정과삶의질연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2021년에는 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학술단체총연합회에 정식으로 가입하였다.
한편 그 동안 공모를 통해 이루어진 연구로는 ‘맞벌이 가정의 생활실태와 문제’, ‘가정관리학과 교과모형 개발 연구’, ‘단독가구 여자노인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가정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21세기 가정복지 지향과 사회적 실천’ 등이 있는데, 주로 사회적 쟁점이 되는 문제나 정책과 진로와의 연계 등 실천적인 과제에 관한 것으로 회원의 관심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학회지 ≪가정과삶의질연구≫를 발행하고 있으다. 1998년부터 가정관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학회 공인의 가정복지사(1, 2급)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이 자격증 발급 업무는 2000년 현재 가정과삶의질학회(구, 대한가정학회)로 이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