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벽당문집 ()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유경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8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818년(순조 18) 문인과 후손들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증손 범휴(範休)의 서문이 있다.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37수, 애사 3편, 권2에 소(疏) 4편, 서(書) 14편, 잡저 3편, 권3에 전(箋) 3편, 서(序)·제문 11편, 행장 1편, 권4는 부록으로 제문·행장·유사 등이 수록되어 있다.
소의 「사장령겸진시무소(辭掌令兼陳時務疏)」는 사헌부장령을 사직하면서 흉년으로 인한 백성들의 참상을 진술하고, 양곡을 풀어 구호할 것과 모든 세금은 다음해로 미룰 것을 간청한 글이다.
이어 균역법과 탕평책의 실시에 관하여 언급하면서 양역법(良役法)의 변통을 일시에 실시하기는 어려우니, 바른 인재를 골라 오직 균역법의 시행에만 전념하게 하여 3, 4년 후 성공을 거두면 다른 군으로 옮기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고, 탕평책 역시 근본을 버리고 지말만 취하는 분위기가 있으니 바르게 시행하여야 된다고 지적하였다.
잡저에는 금강산을 돌아보고 쓴 「유금강산록(游金剛山錄)」,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 적은 「남귀록(南歸錄)」, 조상의 묘소를 성묘하고 쓴 「호남성묘록(湖南省墓錄)」 등이 있다.
서(書)에는 양로연(養老宴)에 대한 것이 관심을 끌며, 사직단의 기우제문도 명문이라 할만하다.
집필자
-
유교인물권덕수조선 후기에, 『몽구』, 『포헌집』 등을 저술한 학자. -
유교인물김창즙조선후기 왕자사부, 예빈시주부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
유교인물박제경대한제국기 이조판서, 궁내부특진관, 내각제학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
유교인물오선기조선 후기에, 『소학석의』, 『한계문집』 등을 저술한 학자. -
유교문헌포옹문집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정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3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포음집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김창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26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포헌문집조선 후기의 학자, 권덕수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78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표은문집조선 후기의 학자, 김시온의 시 · 서(書) · 제문 · 묘지 등을 수록한 시문집. -
유교문헌풍계집조선 후기의 학자, 이경화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68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풍서집조선 후기의 문신, 이민보의 시 · 기 · 서(書)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
유교문헌하강문고조선 후기의 문신, 박제경의 시 · 교지 · 기우제문 · 옥책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
유교문헌하남집조선 후기의 학자, 김성중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9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한계문집조선 후기의 학자, 오선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23년에 간행한 시문집.
-
유교문헌함벽당문집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유경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8년에 간행한 시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