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토박이인 윤완보가 사재를 내어 설립한 박물관이다. 나비의 생태계를 보존하여 인간과 곤충이 공존하는 현장을 재현하며, 환경오염으로 보기 어려워진 곤충을 전시하여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는 취지에서 설립하였다. 2009년도부터 사회적기업 ‘열린사회’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박물관은 지상 2층 건물에 전시실, 특별기획전시실에 영상실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에 자연생태학습장이 있다. 전시와 함께 나비의 생태에 대한 교육이나 표본 제작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층 전시실에는 한국나비 표본 100여종, 1000여점과 외국나비 표본 150여종, 1500여점 등 각종 나비류와 장수풍뎅이ㆍ사슴벌레ㆍ하늘소ㆍ매미 등 곤충 표본 170여종,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나비의 생태와 나비ㆍ나방의 구별 방법을 알려주며, 딱정벌레ㆍ장수풍뎅이ㆍ매미ㆍ하늘소 등 곤충에 대한 정보도 정리되어 있다. 2층의 나비 생태관에서는 나비 번데기, 장수풍뎅이 애벌레, 나비 식물이 전시된 생태관 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온실의 온도가 나비의 생태에 맞게 설정되어 있어 날아다니는 나비를 직접 볼 수 있고 나비의 탄생과 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시청각실에서는 나비의 구조, 인간과 나비의 관계, 나비와 나방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영상물을 상영한다. 특별기획전시실에서는 ‘2010 현대작가 초대전’ 같은 기획전시가 열린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비표본 만들기, 곤충퍼즐 조립하기, 도자기 만들기, 즉석사진 실사 티셔츠 만들기, 솟대 만들기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녹색환경 통일염원 청소년백일장’ 대회를 3회째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 3월부터는 박물관 전체를 전용학습장으로 유료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