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8일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가 발족되었다. 1945년 12월 13일 조선공산당의 통합 요구에 따라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은 조선문학동맹으로 통합되었다. 1946년 2월 8일 조선문학가동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1945년 8월 18일 임화, 이태준, 김남천, 이원조 등이 주도하여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조선문학건설본부와 성향이 비슷한 조선연극건설본부, 조선영화건설본부, 조선음악건설본부, 조선미술건설본부 등이 연합하여 결성한 단체이다.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의 강령은 ①문화의 해방 ②문화의 건설 ③전선의 통일이었으며, 이를 통해 민족문화를 건설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의 불분명한 계급적 성향에 불만을 품은 한설야, 이기영, 윤기정 등은 1945년 9월 17일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에 대응하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을 조직했다.
이후 조선공산당의 통합 요구에 따라 조선문화건설중앙협의회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은 1946년 2월 8일 조선문학가동맹으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