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를 중심으로 활동한 재조선 일본화가 통구경당(通口景堂), 홍중계호(弘中桂湖), 궁기미봉(宮岐美峰)과 해강(海岡)김규진(金圭鎭)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였다.
조직 배경과 구체적인 연혁에 대한 자료는 명확하지 않으며, 조선총독부의 일문판 기관지인 『경성일보』를 통해 1929년 이후의 활동상을 일부 파악할 수 있다.
1929년 결성하여 같은 해 4월 협회의 설립자인 통구경당(通口景堂) 주관의 전국남화전람회를 후원하였으며, 10월 제2회 추계(秋季)전람회를 개최하였다. 이를 볼 때 설립 시기는 1929년 4월 이전에 결성된 것으로 보인다. 재조선 일본인작가들과 국내 서화계의 중진작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 확인되는 조선인 작가로는 김규진(金圭鎭)이 있다. 1년에 2회 봄, 가을로 전람회를 개최하였다.
1927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의 서예와 사군자 부의 폐지운동이 일어난 이후 대통합의 명분하에 사군자화를 출품하였던 서화가들을 남화 및 동양화로 흡수, 병합하는 데 일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