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0년에 문화관광부 산하에 설립된 ‘문화산업지원센터’가 확대 발전한 것으로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주요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종합 지원체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2001년 8월에 재단법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 확대되었고, 2002년 10월 17일에는 「문화산업진흥 기본법」에 의한 특수법인으로 발전하였다. 2009년에 기존에 설립된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 안으로 통합, 재편되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설립목표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한국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데 있다.
2000년 12월 4일 문화산업의 육성과 수출 진흥을 위해 문화관광부 산하에 ‘문화산업지원센터’가 설립되었고, 2001년 8월에는 재단법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2002년 10월 17일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해 특수법인화되었으며, 2009년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 재편되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략기획본부, 인력기술본부, 산업진흥본부 등 세 개의 본부로 구성되었다. 주요한 기능을 정책과 개발, 지원이라고 한다면 전략기획본부는 정책 개발, 인력기술본부는 콘텐츠 개발과 인력 양성, 산업진흥본부는 수출과 창작지원 등의 역할이 부여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 수출 활성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문화콘텐츠 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였다. 그리고 문화원형과 관련한 사업이나 해외사무소 설치 등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하였고, 수출을 위한 지원으로 산업으로서의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자 투자와 지원을 병행하였다.
문화콘텐츠라는 용어가 익숙하게 들릴 정도로 정부에서 이에 대한 육성과 지원을 국가적 사업으로 초점을 맞추려는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다. 다른 부문(게임, 방송영상)이 이미 별도로 설립되어 진행 중이었던 만큼 종합적인 기획이나 추진이 어려웠지만,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력 양성이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수출과 수익이라는 지표로 결과를 평가하는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접근은 문화가 가지는 다양성과 복합적 성격을 다소 간과한 면이 없지 않으며, 문화적 역량의 육성과 개발이라는 장기적 차원에서의 병행 접근은 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