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출 ()

연극
인물
해방 이후 북한에서 「양키토벌가」, 「상심령」 등에 출연한 배우. 연극배우.
이칭
이칭
신홍식, 신상학, 신영일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07년
사망 연도
1969년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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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정의
해방 이후 북한에서 「양키토벌가」, 「상심령」 등에 출연한 배우. 연극배우.
생애 및 활동사항

남한에서는 신영일, 신홍식, 북한에서는 신상학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개성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했다. 가정이 빈궁하여 노동을 하면서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로 가서 야간 중학교를 졸업했다. 1925년 취성좌에 입단하여 막간극에서 빛을 보기 시작했고, 조선연극사를 거쳐 신무대를 창립하여 활발한 공연활동을 전개했다. 1932년에는 문외극단을 조직하여 연극 「사생결단」, 「정당한 탈선」, 「양산도」를 창작하여 무대에 올렸다. 해방 이후 월북하여 ‘신불출 만담연구소’를 설립하고 많은 작품들을 창작했으며, 한국전쟁 시기에는 반미주제의 만담 「양키토벌가」와 「상심령」 등을 창작하였으며 전후에도 많은 만담들을 창작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1956년 평양 국립출판사에서 발행한 『신불출 만담집』에 실려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정전바람에 미친개들」, 「멸망행진곡」, 「판타령」, 「철 겨운 부채질」 등이 있다. 특히 「에하라 노하라」에는 일본사람들을 풍자하는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가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북한의 공식자료에는 신불출이 열정적인 창작활동을 벌이다가 1967년 뇌출혈로 안면마비가 와서 무대에 등장하지 못했고, 사회보장을 받으면서 『조선희극사』를 집필하다가 1969년 7월 12일에 사망하였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탈북 예술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1960년대 말에 정치범 수용소에 끌려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참고문헌

『민족수난기의 연극』(최창호, 평양출판사, 2001)
『식민지 시대 대중예술인 사전』(강옥희·이순진·이승희·이영미 지음, 도서출판 소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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