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은고택 ( )

주생활
유적
문화재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이칭
이칭
예안이씨 상리종택
유적/건물
건립 시기
조선 전기
규모
건물 1동|토지 1,775㎡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국가민속문화재(2016년 04월 27일 지정)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우렁길 37-1 (풍산읍, 안동 시은고택)
내용 요약

안동 시은고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이다. 예안이씨 7세손 이훈이 기묘사화를 계기로 낙향하여 1525년(중종 20)에 지은 가옥으로 사당, 대문채, 방앗간채가 멸실되고 없지만 16세기 초반의 평면 배치 및 구성, 구조 양식과 더불어 17세기를 전후한 시기 건축 양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집이다. 마을 이름을 따 상리종택(上里宗宅)이라고도 부른다.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상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건립 경위

안동 시은고택은 풍산평야의 동쪽에 있으며, 동쪽에 주산을 두고 서쪽으로는 낙동강과 합류되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사이에 들이 펼쳐져 있다. 이 집은 예안이씨 7세손 이훈(李薰, 1489~1552)이 기묘사화를 계기로 낙향하여 1525년에 지었다고 한다.

변천

건립 이후 20세기까지의 건축 수리 이력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며, 1994~1995년 종택 지붕 · 미장 등 보수, 1997년 담장 설치, 2003년 측간 개축, 종택 창호 보수 등을 하였다.

형태와 특징

평면의 구성은 안동, 양동, 봉화, 경주, 영풍, 예천, 영양, 청송 지역에서 나타나는 ‘ㅁ’자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나타내고 있으면서도 다른 집들과 실들의 배치가 다른 상리종택만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평면 기둥열이 가구 구성과 일치하지 않고 자유롭게 구성된 것도 이 집의 특징이며, 안채의 경우 평주의 높이를 고주와 같이 높게 하고 대청과 방 부분의 가구법을 달리한 것도 매우 특징적이다. 대청 부분은 대들보 위에 다시 주1를 걸어 이중으로 보를 설치하고 주2를 걸어 5량가를 구성한 것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구조 형식이다.

의의 및 평가

안동 시은고택의 건립 연대는 현존하는 주거 건축 중에서도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건축자료적 가치가 크다. 또한, 유학자 집안으로 조상들이 저술한 문집을 비롯한 고문서를 상당수 소장하고, 문중의 회의가 종택에서 열리는 등 한 문중의 중심을 잡는 종가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어 민속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다. 2016년 4월 27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기타 자료

「2016년도 제2차 문화재위원회-민속분과 회의록」(문화재청, 2016)
주석
주1

건물의 중심에 세우는 기둥에 앞뒤로 마주 끼어 걸린 들보.    우리말샘

주2

대들보 위의 동자기둥 또는 고주(高柱)에 얹히어 중도리와 마룻대를 받치는 들보.    우리말샘

집필자
정정남(㈜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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