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장연사 소장 묘법연화경 ( )

불교
문헌
문화재
1420년(세종 2) 황해도 구월산 장불사에서 간행된 불경.
이칭
약칭
법화경(法華經)
문헌/고서
편찬 시기
조선 전기
간행 시기
1420년(세종 2)
저자
구마라집(鳩摩羅什)
편자
계환(戒環)
판본
목판본
소장처
장연사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경상북도
종목
시도유형문화재(2018년 2월 22일 지정)
소재지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장수길 47-22 장연사
내용 요약

청도 장연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1420년(세종 2) 황해도 구월산 장불사에서 간행된 불경이다. 『묘법연화경』은 화택의 비유 등을 들면서 누구나 일승으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한 내용으로 회삼귀일, 제법실상을 중심 사상으로 하는 대승 경전이다. 조선 전기 성거가 필사한 것을 장불사에서 판각한 판본의 후쇄본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장연사 도서로, 2018년 2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의
1420년(세종 2) 황해도 구월산 장불사에서 간행된 불경.
저자 및 편자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4)이 한역(漢譯)하였고 송(宋)의 계환(戒環)이 주해(註解)하였다.

서지사항 및 간행 경위

성거(省琚)가 필사한 것을 1420년(세종 2) 황해도 구월산(九月山) 장불사(長佛寺)에서 판각한 판본의 후쇄본이다. 원문에는 “영락십팔년경자팔월일구월산장불사개판(永樂十八年庚子八月日九月山長佛寺開板)”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권말에는 간기와 간행에 참여한 인물의 명단에 내웅(乃雄), 해선(海禪), 신장(信莊), 신관(信觀), 법초(法超) 등이 수록되어 있고 주1는 보봉(寶峯)이라 기록되어 있다.

구성과 내용

『묘법연화경』은 『법화경(法華經)』으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된 불경이다. 전체 7권으로 되어 있는데, 「서품(序品)」에서 「보현보살권발품(普賢菩薩勸發品)」까지 28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묘법연화경』은 화택(火宅)의 비유 등을 들면서 누구나 주2으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한 내용으로 주3, 주4을 중심 사상으로 하고 있는 대승 경전이다.

의의 및 평가

『묘법연화경』은 우리나라 불교경전 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조선 전기부터 성달생(成達生) 형제가 필사한 판본이 인기가 대단하였다. 경상북도 청도군 장연사 도서는 성거의 필사로 황해도 구월산 장불사에서 1420년에 판각한 판본으로 아주 희귀하게 전래되고 있다.

이 판본은 다소 후쇄한 판본이지만, 조선 전기에 독자적으로 판각하였던 귀중한 판본이다. 2018년 2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경상북도 청도군 장연사 도서)

인터넷 자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기타 자료

경상북도문화재위원회 회의록(2018. 2. 22)
주석
주1

나무나 돌 따위에 조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2

모든 중생이 부처와 함께 성불한다는 석가모니의 교법. 일체(一切) 것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법문이다.    우리말샘

주3

세 가지가 하나로 돌아감. 법화경에서 성자를 상징하는 성문, 연각, 보살의 삼승이 법화를 상징하는 일승을 지향하라는 가르침을 이른다.    우리말샘

주4

모든 존재의 참다운 모습. 또는 우주 사이의 모든 사물이 있는 그대로 진실한 자태로 있는 일.    우리말샘

집필자
박상국(동국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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