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합부 ()

불교
문헌
문화재
15세기 후반에 금속활자인 을유자로 간행된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예문』 등의 불경.
문헌/고서
편찬 시기
조선 전기
간행 시기
15세기 후반
저자
구마라집(鳩摩羅什)
권책수
1책
판본
금속활자본
소장처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대구광역시
종목
시도유형문화재(2019년 1월 30일 지정)
소재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 (신당동,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내용 요약

『삼경합부(三經合部)』는 15세기 후반에 금속활자인 을유자로 간행된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예문』 등의 불경이다. 조선 전기에 널리 유통된 『육경합부』 가운데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예문』 등 3종의 불서를 금속활자인 을유자로 찍은 15세기 후기의 인출본이다. 을유자로 인출된 『삼경합부』는 거의 전하지 않아 희귀하고 완질본으로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조선 전기 불교사와 인쇄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15세기 후반에 금속활자인 을유자로 간행된 『금강반야바라밀경』, 『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예문』 등의 불경.
저자 및 편자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4)이 한역(漢譯)하였다.

서지사항

을유자(乙酉字)로 간행된 금속활자본이다. 『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과 『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은 을유자의 중자(中字)로, 『 관세음보살예문(觀世音菩薩禮文)』은 을유자의 소자(小字)로 인출되었다.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半廓)이며, 크기는 세로 17.5㎝, 가로 10.2㎝이다. 경계선이 있으며[有界] 행자수(行字數)는 8행 17자이다. 고정지가 섞여 있고 주1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을유자는 『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을 간행하기 위하여 1465년(세조 11)에 정난종(鄭蘭宗)의 글씨를 자본(字本)으로 만든 금속활자이다. 당시 한자 활자는 대, 중, 소의 3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글자체가 바르지 못하였으므로 약 20년간 사용되다가 1484년(성종 15)에 갑진자(甲辰字)를 주조하였으므로 인본(印本)은 많지 않다.

구성과 내용

1424년(세종 6)에 전라도 고산(高山) 안심사(安心寺)에서 신현(信玄)이 성달생(成達生)에게 『 금강경(金剛經)』을 필사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때 널리 유통되었던 6개의 경전을 함께 필사하여 간행한 것이 『 육경합부(六經合部)』가 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 간행 유통되었는데, 세조 후반기에서 성종 전반기에 육경에서 삼경으로 줄여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관세음보살예문』을 간행한 것이다.

의의 및 평가

을유자로 인출된 『삼경합부』는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도서 외에 구미 자비사 도서를 비롯하여 5점 정도가 국내에 남아 있을 뿐이다. 이 판본은 거의 전존하지 않아 희귀한데, 본서는 완질본으로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조선 전기의 불교사와 인쇄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며, 2019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삼경합부(三經合部)』(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도서)

인터넷 자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기타 자료

대구광역시문화재위원회 회의록(2019. 1. 18)
주석
주1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어 만든 책.    우리말샘

집필자
박상국(동국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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