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자(裵龜子)
일제강점기 배구자예술연구소를 설립하여 활동한 무용가. # 개설
서울 출생.
# 생애와 활동사항
배구자는 구한말의 요화(妖花) 배정자(裵貞子)의 조카이며, 12세에 조선 공연에 온 쇼우교구사이덴까스(松旭齊天勝)의 덴까스곡예단(天勝曲藝團)에 입단하였다. 덴까스곡예단의 프로그램은 무용, 음악, 곡예, 연극, 가극이었고, 송욱제귀자(松旭齊龜子)라는 예명을 받을 정도로 기예가 성장했으나, 1926년에 평양 공연 후 경성으로 도망하였다.
홍순언(洪淳彦)과 결혼하였고, 1928년 장곡천정공회당에 올린 음악무용대회는 조선인 최초의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