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무(四鼓舞)
일제강점기에 궁중무 「무고」를 변형하여 기생들이 추었던 창작춤. # 구성 및 형식
사고무는 여기(女妓) 5명이 출연하는데, 이 중 1명은 박을 친다. 북 4개를 무대 중앙에 사각으로 모아서 세워놓고, 사방색의 궁중무 의상을 입은 4명의 춤꾼이 양쪽에서 나누어 등장하여 창사를 하고, 북을 치며 춤을 춘다. 북 치는 사위는 「승무」의 북 치는 대목에서 뽑았다고 했다. 의상은 연화관을 쓰고, 좁은 소매의 붉은 색깔로 된 전복을 입었다.[尖袖朱衣, 如戰服] 창사는 ‘중중편득제군천최〇향라착수의’(衆中偏得諸君天催〇香羅窄袖衣)’로 설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