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내산리 고분군(固城 內山里 古墳群)
고성내산리고분군(固城內山里古墳群)은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에 있는 삼국시대 소가야의 유력 집단이 축조한 고분군이다. 5~6세기경 60여 기의 봉토분이 축조되었으며, 분구묘적 축조 방식과 여러덧널식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장신구류, 마구류 같은 위세품이 부장되고, 특히 당시 신라, 일본, 마한, 대가야와의 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를 통해 고성내산리고분군의 축조 집단은 해상을 무대로 주변 세력과 활발한 교역을 했던 소가야권의 유력 집단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