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 소달구 유적(吉林 騷達溝 遺蹟)
길림 소달구 유적은 중국 길림성 길림시 소달구촌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이다. 1941년부터 1953년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28기의 돌널무덤이 발굴조사되었다. 소달구 북쪽의 평정산 남쪽 기슭을 따라 동서로 길게 분포하고 있다. 평정산 동쪽 정상부에는 대형 돌널무덤이 따로 위치하고 있는데 돌널과 뚜껑돌의 길이가 2m가 넘는다. 이 유적의 돌널무덤들은 모두 괴석을 사용하여 축조하였다.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토기, 각종 석기가 있으며, 가락바퀴, 돼지뼈 등도 확인되었다. 무덤의 조성 시기는 대체로 서기전 7세기 정도로 추정된다.평정산 정상부의 대형 돌널무덤에서는 부채도끼〔扇形銅斧〕, 청동손칼, 청동단추장식, 청동화살촉, 가락바퀴, 백석대롱, 항아리 등이 출토되었다. 소달구유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