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 문서 및 회계문서 일괄(大韓天一銀行 創立關聯 文書 및 會計文書 一括)
대한천일은행은 삼국 상인 간 환거래의 확대를 배경으로 설립되어 서울과 인천 지역의 삼국 상인에게 상업신용을 제공한 은행이었다. 대한천일은행은 1899년(광무 3) 1월 29일 첫 주주모임을 갖고 사장에 민병석, 부사장에 조한근, 이사에 최석조, 최문식, 감사에 정영두, 김기영, 박경환, 사무에 김두승, 김동숙을 임명하였다. 2월 1일 탁지부로부터 영업 인허를 받고, 4일 부동산 담보대출 허가 청원서를 한성부에 제출하였다. 2월 6일에 담보대출을 실시하였고, 출납과(김두승)·대여과(최문식)·금식과(박경환)·문서과(김기영) 등의 업무를 분장하였다. 3월 6일에 은행장정 허가 청원서를 탁지부에 제출하고, 다음날 허가를 받았다. 17일 탁지부에 인천, 부산, 목포에 지점 설치를 청원하였다. 대한천일은행 창립관련문서 및 회계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