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악법 반대운동(二大 惡法 反對運動)
서울의 대학생들은 3월 11일 오후 ‘2대악법반대전국대학생공동투쟁위원회’를 위한 준비위를 결성하고, 16일 서울대학교 민통련 등 17개 단체가 ‘악법반대전국학생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했다. 서울, 대구, 부산, 마산 등지에서 학생공동투쟁위위원회를 조직하며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또 11개 단체가 ‘악법반대전국청년단체공동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이승만을 무색케 하는 공포정치로서 명맥의 유지를 꾀하는 장정권의 책동을 분쇄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제 4월혁명 정신으로 되돌아가 결사적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3월 14일, 혁신당, 사회대중당, 사회당, 통일사회당, 삼민당 등 5개 혁신정당과 민자통, 중통련, 조통전 등 3개 사회단체, 그리고 전국피학살자유족회, 광복동지회 등 총 10개 정당 및 사회단체가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