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랭 드 플랑시(Victor Collin de Plancy)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Victor Collin de Plancy)는 프랑스의 외교관이며 애서가(愛書家), 미술품 수집가이다. 1887년 초대 주한프랑스 대리공사로 임명되어 한국에 부임한 후 1891년까지 한국에서 근무하였고, 1896년부터 1906년까지 주한프랑스공사 겸 총영사로 일하면서 도자기, 가구, 고지도, 고서, 회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재를 수집하였다.그는 외교관으로서 30여 년에 이르는 경력을 쌓은 후 1907년 은퇴하였고 1922년에 파리에서 사망하였다.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는 1887년 5월 프랑스와 조선과의 우호 조약에 대한 비준 서류를 교환하는 업무를 맡게 되면서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였다. 짧은 체류 이후 1887년 11월에는 최초의 주한프랑스 영사로 임명되어 체류하게 된다. 1890년에는 베이징의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