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신리 너와집과 민속유물(三陟 新里 너와집과 民俗遺物)
국유의 너와집 2개 동과 이들 집에 딸린 통방아 · 채독 · 김치독 · 화티 · 설피 · 창, 윤영원(尹永源) 소유의 물레방아, 김해명(金海明) 소유의 코쿨 · 주루막이 지정되어 있다. 이 집들은 우리나라 산간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옥이다. 지붕은 너와 · 새 · 굴피 따위의 특이한 재료로 이었으며, 조명과 불씨의 보존을 위한 시설인 화티가 설치되어 있다. 평면 구성은 함경도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겹집 양식을 보이며, 건축 기법도 매우 간단하여 우리네 집의 발달과정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너와는 느에 또는 능에라고도 하는데, 지름이 20㎝쯤 되는 붉은 소나무를 길이 60∼70㎝로 잘라, 이것을 세워서 도끼로 쪼갠 작은 널빤지를 이른다.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20∼30㎝이고, 두께는 5㎝ 정도이다. 너와는 70장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