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先鋒)
책임주필은 이백초를 필두로 하여 이성, 오성묵, 이괄, 김진, 최호림, 박동희, 남창원, 황동훈, 김홍집, 윤세환 등이 활약하였다. 이들 외에도 김하구가 총무, 김철·계봉우 등이 번역원으로 활약하였다. 한문을 괄호 속에 넣은 형태이며 등사판으로 인쇄하였다. 1922년 창간 당시는 1년에 14호를 80부씩 발행하였으나, 1935년에 이르면 격일간으로 바뀌고 1만부를 발행하게 되었다. 창간 후 1924년 6월까지는 조선혁명의 민족적 협동전선을 촉성을 구호로 내세웠으나 1924년 6월부터 1937년 9월 폐간될 때까지는 계급의식의 고취, 공산주의적 교양,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홍보, 소비에트의 혁명적 모범과 세계의 혁명적 소식 전달 등에 주력하였다. 조선혁명의 민족적 협동전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