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우(李世佑)
이어 형조좌랑, 경상도도사(慶尙道都事)를 역임하였다. 1481년 형조정랑 재직 중 옥사를 잘못 판결한 일로 파직되고, 다음해 7월 사면(赦免)되면서 고신(告身: 관직 임명사령장)을 돌려받고 경기도 도사에 서용되었으며, 교리(校理)와 응교(應敎)를 역임하였다. 1484년(성종 15) 특지(特旨)로 4품에서 정3품 통훈대부(通訓大夫)에 단계를 뛰어 넘어 오르게 되고, 그 수일 후에는 다시 정3품 통정대부에 오르면서 동부승지(同副承旨)에 발탁되었으며, 우부승지에 승진하였다. 이후 좌부승지, 판결사(判決事), 공조참의, 우승지를 역임하였다. 1487년(성종 18) 도승지에 승직하고, 양찬(梁瓚)의 불법사를 은닉한 일로 탄핵을 받고 파직되었으나 곧 서용된 뒤 호조참의에 제수되었다. 1488년 이조참의에 체직되고, 가선대부에 오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