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태원(閔泰瑗)
일본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 정경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사회부장, 조선일보 편집국장, 중외일보(中外日報) 편집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화려체 산문으로 일가를 이루었다. 우리나라 신문학기에 있어 1918년「애사(哀史)」·「레 미제라블」을 번역하여 『매일신보』에 연재하였으며, 1920년 『폐허(廢墟)』 동인이 되어, 단편 「음악회(音樂會)」(폐허 제2호, 1921.1.), 「겁화(劫火)」(동명, 1922.9.), 「세번째의 신호」·「천아성」(매일신보, 1933·1934 연재) 등을 발표하였다. 논문으로 「경제적 파멸에 직면하여」(신민 제9호, 1926.1.), 「보기 싫은 현실의 환영(幻影)」(신민 제17호, 1926.9.) 등이 있으며, 번안소설로 『동아일보』 창간호부터 연재한 「무쇠탈」(포아고배 작, 일명 철가면)이 있다. 이는 나중에 단행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