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人類學)
인류학은 인간과 인간 집단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넓게는 체질 인류학, 언어 인류학, 고고학, 사회 문화 인류학, 좁게는 사회·문화 인류학을 지칭한다.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대학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인류학은 초기의 진화주의, 전파주의를 거쳐 현지 조사와 민족지(民族誌)라는 방법론적 혁신을 통해 ‘과학’을 강조하며 근대적인 분과 학문으로 확립되었고 (구조)기능주의가 확산되었다. 이후 인류학 내부와 외부에서의 비판은 물론, 탈식민, 세계화, 정보화 등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자체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G.)[^101]와 그림(Grimm) 형제 이래 독일의 통일을 염원하며 발전한 민족주의적 독일 민속학(Volkskunde)의 영향을 받았다. 주로 구비 전승의 연구에 집중했던 영국의 포클로어(forklore)와 달리, 독일 민속학은 당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