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린(閔泳璘)
1872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여흥(驪興)이며, 초명은 민영기(閔泳琦), 자는 기옥(奇玉)으로, 민술호(閔述鎬)의 아들이다. 여은부원군 민태호(閔台鎬)에게 입양되었으며, 순종비인 순명효황후(純明孝皇后)의 남동생이다. 1892년 문과에 급제하여 시강원 문학에 임명되어 관직생황을 시작하였다. 이후 홍문관 응교, 춘추관 편수관, 태자비궁 대부, 비서원승, 장례원 장례, 궁내부 협판, 홍문관 부학사, 궁내부 특진관, 회계원경, 시강원 담사, 서북 철도국 감독 등을 지냈다. 1904년 예식원 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이해 특파일본보빙대사 이지용의 수행원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내장원 감독, 예식원 부장, 군부대신 관방장, 동지돈녕원사 겸임 특명전권공사, 비서원경, 궁내부 특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