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불산신사(于佛山神祠)
『삼국사기』 권32 제사(祭祀)조에 24개 소사(小祠) 중 ‘우화(于火)’라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2에도 소사로 되어 있다. 본사는 신라시대부터 소사로서 춘추 중월(仲月)에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제례를 도백(道伯: 지방장관)이 초헌관으로 지내왔으며, 현재는 양산군수가 초헌관으로 음력 2월 하정일(下丁日)에 모시고 있다. 이 신사는 우불산록에 사우(祠宇:사당)와 재사(齋舍:방)가 있으며, 사우는 정면 1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지붕의 양 옆면이 막 잘려진 지붕) 목조와가(木造瓦家)로, 제당에는 우불산신위와 제상을 놓고 있다. 《양산군지》에 의하면, 인조 22년(1644)에 사우와 재사를 창건한 후 수차 중수하였으며, 현 건물은 1918년 재건하고 1974년에 중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제례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