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산성(丹陽 溫達山城)
온달산성의 축성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둘레 1,523척, 높이 11척의 석축성으로 우물이 1개소 있다”고 하였고,『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온달이 을아조(乙阿朝)를 지키기 위해 축조하였다”는 전설이 소개되어 있다. ‘을아조’는 단양군 영춘(永春)의 옛 지명인 ‘을아단(乙阿旦)’으로,『삼국사기』에서 “온달이 아단성 아래에서 신라군과 싸우다 유시(流矢)에 맞아 사망하였다”고 한 내용과도 관련된다. 하지만 아단성을 서울특별시 아차산성(阿且山城)으로 보는 견해가 있기도 하다. 산성에는 동·남·북의 문터와 남·북 치성(雉城), 우물터, 수구 등의 시설이 남아 있고 3곳의 건물터가 확인되었으며, 그 외에 신라시대~고려시대의 토기 조각이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