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태(趙鎭泰)
조진태는 구한말, 일제강점기 조선 경제계의 대표적 친일 기업가이다. 원래 무과에 급제하여 20년간 관직에 있었으나, 갑오개혁 직후에 퇴직하고 기업가로 변신하였다. 을사늑약 이후 일제의 식민지화 작업에 편승하여 경제계의 거물로 성장하였다. 한성은행, 대한천일은행, 조선상업은행 등 주로 금융계의 최고 경영자로 활동하였다. 친일 기업가로서 조선총독부 산업조사위원, 중추원 참의 등을 역임하며 일제의 식민 통치에도 적극 가담하였다.[우리말샘](http://opendict.korean.go.kr/dictionary/view?sense_no=1275419) - 오미일, 『근대 한국의 자본가들-민영휘에서 안희제까지, 부산에서 평양까지』(푸른역사, 2014) - 이승렬, 『제국과 상인』(역사비평사, 2007) -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친일인명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