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健康)
이 음양이기설은 후한(後漢) 때 장중경(張仲景)의 ≪상한론≫에서 병증(病症)이 진전된 것을 양증(陽症), 후퇴한 것을 음증(陰症)이라 하고, 양증을 다시 삼양(三陽), 즉 태양병(太陽病)·양명병(陽明病)·소양병(少陽病)으로 나누고, 음증을 태음병(太陰病)·궐음병(厥陰病)·소음병(少陰病) 등 3음으로 나누어 질병의 병증을 설명한 바 있다. 음양이기설과 더불어 오행설 역시 전통적인 건강관 내지 병인론과 밀접한 관계를 지녀 왔다. 원래 수·화·금·목·토의 오행은 자연현상을 그 순서에 따라 5원소로서 배열한 것인데, ≪내경≫·≪소문≫에서는 오행의 순서를 목·화·토·금·수로 바꾸고, 이것을 다시 오장인 간은 목, 심은 화, 비는 토, 폐는 금, 신은 수에 대응시키고, 다시 오기(五氣)·오방(五方)·오미(五味)·오색(五色)·오음(五音)·오규(五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