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두곡고택(慶州 良洞마을 杜谷古宅)
원래 이언적(李彦迪)의 6대손인 이시중(李遈中)의 분문가(分門家)로 1733년경에 세워진 것이나, 현주인 이희태의 조부가 매입한 것이라고 한다. 勿자형 마을의 남촌 넓은 터에 바로 앞의 산줄기를 향하여 남향한 집으로 一자형 대문간채, 마구간채, ㅁ자형 몸채, 광채 등 모두 5채로서 구성된 큰 집이다. 동남향한 대문간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서남쪽부터 광 1칸, 대문 1칸, 광 2칸을 두었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전면에 남향한 사랑채가 있고 서남쪽으로 비스듬히 광 1칸과 마구간 2칸으로 구성된 마구간채가 있다. 사랑채는 아래채·안채와 더불어 ㅁ자형 몸채를 이루는데 아래채 측면인 남측면과 사랑채 서쪽 끝 사이에 쪽문을 달아 안마당으로 출입한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서쪽부터 대청 2칸, 사랑방 2칸, 청지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