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년(姜柏年)
강백년은 조선 후기 관각문학(館閣文學)을 대표하는 문한(文翰)이자, 인조·효종·현종·숙종의 4대에 걸쳐 청렴한 관직 생활로 청백리에 녹선(錄選)된 문신이다. 강백년은 관물론적(觀物論的)인 당풍시(唐風詩)를 통해 인정과 주목을 받았으나 이에 얽매이지 않았다. 송풍시(宋風詩)를 통해 끊임없는 자아 성찰과 수양으로 얻은 도학적 성취를 읊기도 하였다.내직[^1]으로 정언, 사간, 장령, 수찬 외에도 대사간, 도승지, 대사성, 대사헌, 의정부 참찬, 예조판서, 판중추부사를 지내냈다. 외직[^2]으로는 강릉 · 청풍 · 여주 · 종성의 수령과 충청도 · 강원도 · 황해도 · 경기도 감사를 역임했다. 지방관으로 재직 시 청백하고 애민(愛民)하는 정치를 실시하고, 대동법(大同法) 실시에 일조하였다. 또한 당대 관각문학(館閣文學)을 대표하는 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