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구범(洪九範)
<탄식>(백민 11, 1947.11.)·<봄이 오면>(백민 8, 1947.5.)·<해방>(민중일보, 1947.11.16.)·<귀거래 歸去來>(민성 33, 1949.4.)·<서울길>(해동공론 49, 1949.3.)·<창고근처 사람들>(백민 18, 1949.3.)·<노리개>(신천지 38, 1949.8.)·<농민>(문예 1, 1949.8.)·<전설>(문예 4, 1949.11.)·<쌀과 달>(민족문화 1, 1949.9.)·<어떤 부자>(백민 20, 1950.2.)·<구일장 九日葬>(문예 7 ,1950.2.)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광복 직후 간행된 본격적인 순수 문예지 ≪문예≫를 편집하였으며, 6·25 때 납북되었다. 홍구범의 소설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는 것은 현실의 모순에 대한 일종의 풍자적인 접근법이다. <전설>은 동학농민혁명에 얽힌 하나의 에피소드를 소설화한 작품이다. 양반의 신분으로 당대 영화를 꿈꾸던 주인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