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총구국대(文總救國隊)
공군종군문인단은 ‘창공구락부’라고도 했는데, 단장은 마해송, 부단장은 조지훈, 사무국장은 최인욱이 맡았고, 최정희, 박두진, 박목월, 유주현, 김동리, 황순원, 전숙희, 김윤성 등이 참가했다. 최인욱의 「날개춘향전」, 김영수의 「고향사람들」을 문인극으로 공연했고, 잡지 『창공』, 『사병문고』 등을 발행하고, 종군기를 『공군순보』 등에 발표했다. 해군종군작가단은 당시 해군참모총장 손원일이 염상섭, 이무영, 윤백남 등을 해군사관학교 특별교육대에 입교시켜 사관생도 훈련을 받게 한 후 1951년 3월 1일 염상섭, 이무영을 해군소령으로 임관시켰다. 이에 박계주, 박연희, 윤금숙, 안수길 등이 해군종군작가단을 구성해 초대 간사 박계주, 2대 간사 박연희 등의 책임하에 군함정을 타고 종군 활동을 했다. 문총구국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