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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校服)

의생활물품

 학생들이 입는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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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복
분야
의생활
유형
물품
성격
복식, 제복
용도
교복
시대
현대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학생들이 입는 제복.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한국에서 교복착용이 시작된 것은 개화기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학당(學堂)에서부터이지만, 조선시대 유생(儒生)들의 복식도 큰 범주에서는 교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교복의 역사는 대략 여섯 시기로 구분 할 수 있다.
제1기인 1800년대에는 이화학당과 배재학당을 시발로 교복이 착용되기 시작한 시기이다.
제2기는 1910년에서 1945년까지의 시기로 교복의 형태가 한복에서 양복으로 전환된 시기이다. 1920년대까지의 여학생복은 민족의식의 고취로 한복일색이었던 반면, 남학생복은 먼저 양복화되었다. 1930년대에는 여학생복도 양장화되었고, 40년대에는 제2차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전시복이 교복으로 착용되었다.
제3기는 1945년에서 1968년까지로, 이 시기에는 중·고등학교 교복이 학교별로 특성을 살리며 착용되었다.
그러던 것이 1968년 문교부의 중학교 평준화시책에 따라 서울 시내 중학교의 교복·교모·모표가 통일되고, 이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때를 제4기라 할 수 있다.
1980년대에는 1982년 두발 자율화를 시발로 하여, 자주·창조·자율적인 주권자의 육성을 위한 교육목표 전환의 일환으로 획일화된 교복지정을 금지하는 교복자율화 방침이 1982년 발표되어 1983년부터 실시되었다. 이 시기를 제5기라 할 수 있다.
교복자율화 방침 발표 이후 중고등학생의 자유복 착용은 대체로 자율성 있는 민주시민 자질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유복 착용에 따른 가계부담 증가 및 교외 생활지도의 어려움, 학생들간의 지나친 소비의식 경쟁 등의 부작용도 가져오게 되었다.
이에 1985년 10월 교복자율화 보완조치를 발표하여, 1986년 9월 1일부터 학생과 학부모·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시킨 교복에 한해서는 그 착용을 허용하게 된다. 이후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는 계속 증가하여, 전국 중고등학교의 95.5%(1998.3. 교육부 통계)에 이르는 학교에서 교복을 제정, 착용하고 있다. 이를 제6기로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한국 교복의 형태는 대략 한복에서 양복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치며, 의무적 착용에서 자율적 착용으로 바뀌었다. 남·녀학생 교복의 구체적인 형태 변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 최초의 여학생 교복은 1886년 이화학당에서 제정된 다홍색의 무명치마저고리였다. 머리는 길게 땋거나 트레머리를 하였으며, 외출시에는 쓰개치마나 장옷을 썼다. 겨울에는 갓저고리를 덧입거나 솜두루마기를 입었다. 1907년 숙명학교의 자주색 원피스 교복은 한국 최초의 양장교복으로 당시 상당히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1910년 한일합방 후에는 한복 착용붐이 일어나 숙명에서도 원피스 대신 여름에는 자주치마에 흰 저고리를, 겨울에는 자주색 치마저고리를 교복으로 제정하여 착용하였다. 1920년경에는 여러 학교에서 검정색 짧은 통치마와 흰 저고리를 입게 하고 장옷과 쓰개치마는 벗게 하였다.
장옷과 쓰개치마의 착용을 금하자 얼굴과 몸을 가리지 않고 외출하기를 꺼려 등교하는 학생의 수가 줄고 부모들과의 시비가 생기자, 학교에서는 검정양산이나 흰 수건을 쓰고 다니게 했다. 길이가 짧은 통치마를 입게 되자 버선과 고무신 대신 양말과 구두를 신게 되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의생활이 전개되면서 속옷에도 변화가 생겨 속저고리과 속바지 대신에 속셔츠·팬티·블루머·속치마를 입게 되었다. 이 무렵 여성의 체육교육이 시작되면서부터 활동이 편하도록 교복치마에는 어깨허리를 달고 저고리의 길이가 길어지게 되었다.
1930년대 이르러 일제는 여학생들의 교복을 모두 양장으로 개정하여 한복교복을 착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때의 교복은 여름에는 흰색 블라우스에 감색 주름치마였고, 겨울에는 감색 또는 자주색 세일러복이었다. 그러나 숭의학교 등 몇몇 학교에서는 양복을 입지 않고 여름에는 모시, 겨울에는 양장지로 만든 한복을 교복으로 입어 민족의 얼을 간직했다.
1940년대 초에는 제2차세계대전의 여파로 여학생의 교복도 전시복 차림이 되었다. 여름에는 블라우스에 바지나 ‘몸빼’라는 작업복 바지를 입었고 겨울에는 재킷에 몸빼를 입었다. 그러나 정신여고 학생들은 몸빼를 거부하고 무궁화를 상징하는 보라색 한복을 착용하였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전시복 차림의 교복은 벗었으나, 1960년대 전반까지는 계속 바지차림의 교복을 입었다. 그 뒤 각 학교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양장교복이 착용되던 것이 1968년 문교부의 중학교 평준화시책이 실시되면서 중학생 교복은 시도별로 획일화됨에 따라 여름에는 흰색 윙칼라블라우스에 감색 또는 검정색의 플레어스커트, 겨울에는 감색 또는 검정색 상·하의로 통일되었다.
1983년에서 1985년까지는 교복 자율화 조치로 교복이 착용되지 않던 것이 1986년 다시 학교별로 자율적인 교복 착용이 허용되면서, 그 착용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96.4%가 교복을 착용하고 있다(교육부 통계). 대략 여름철에는 스커트에 반팔 블라우스, 겨울철에는 스커트에 블라우스·조끼·재킷으로 구성되며, 학교별로 디자인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2000년 현재 스커트·바지를 선택 착용하는 학교는 19.4%인데, 동절기 보온과 성역할 고정관념의 해소 및 성희롱 예방효과의 확산과 자유롭고 활동적인 학교분위기의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스커트·바지의 선택 착용을 권장하고 있어 바지의 착용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남학생교복의 시초는 1898년 배재학당에서 착용된 당복(堂服)으로, 검은 양복에 앞자락 단과 소매끝·바지 좌우의 겉솔기·제모(制帽)에 태극을 상징하는 청홍선(靑紅線)을 두른 것이었다.
그래도 1910년까지는 바지·저고리 위에 두루마기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교복의 변화는 머리와 모자로부터 시작되어, 한복에 깎은 머리, 교표를 단 학생모자를 쓰기 시작하였다.
1920년대에는 많은 학교에서 양복을 교복으로 착용하였다. 여름에는 흰색 또는 회색, 겨울에는 검은색 목면을 사용하여 스탠드칼라에 앞단추를 다섯 개 단 형태로, 근래까지 착용된 형태이다.
중등학교 학생은 둥근모자, 전문학교 학생은 사방모자를 써서 차등을 나타냈다. 신은 구두를 신었다. 1940년대에는 역시 전투복차림으로 국방색 교복에 각반을 치고, 책배낭을 맨 모습이었다. 이때는 교사도 학생과 같이 국방색 전투모에 국민복 차림을 하였다.
광복 후에는 전투복을 벗고, 각 학교 나름대로 하복과 동복의 옷감과 색을 구분하여 착용하였다. 1968년 중학교 교육의 평준화 정책에 따라 겨울에는 검정색 스탠드 칼라, 여름에는 회색 교복을 입고 깎은 머리에 검정색 둥근 모자를 썼다.
1983년에서 1985년까지는 잠시 자유복이 착용되다가 1985년 교복 자율화 보완 방침이 발표된 후로는 교복 착용 학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부분 여름에는 반팔 셔츠에 바지, 겨울철에는 셔츠에 넥타이, 재킷, 바지로 구성된 교복이 각 학교별로 개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착용되고 있으며, 가계비 절약의 일환으로 교복물려주기 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6년)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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