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 1971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1635년(인조 13)에 현재의 규모로 재건된 후 몇 차례의 중수가 있었고, 1986년 명륜당과 함께 대성전을 수리하였다.
기단은 장대석을 4단쌓기하여 높게 조성하였고, 자연석 초석과 두리기둥을 사용하였다. 공포의 형식은 1출목 2익공식이고, 박공면에는 방풍판(防風板)을 시설하였다.
퇴칸은 외부와 개방되어 있으며 간벽은 어칸에 두짝의 띠살문, 협칸에 한짝 띠살문을 각각 시설하고 있다. 내부 바닥은 우물마루이다. 평면 중앙에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동서 양렬로 중국 4성과 10철(哲), 송조 6현의 위패를 모셨다.
그리고 양무(兩廡)에 조선조 18현의 위패를 배향하였으나 1949년 6월 성균관 결의에 의해 10철, 4현의 위패를 철수하고 5성4현과 우리 나라 18현을 배향하는 권성소설위(權成小設位)로 하였다. 그 후 동 · 서무를 중수하고 다시 중설위로 복구하였으며, 제향은 봄 · 가을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