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노후와 노홍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노수신(盧守愼)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로, 각각 영의정과 좌찬성에 증직된 문신들이다.
옥연사(玉淵祠: 노수진 사당)에서 서남향으로 2㎞ 정도 떨어진 원천동마을 뒤 산록에 3대의 묘가 있으며, 묘 앞에 신도비를 같은 형태로 1581년(선조 14)경에 세웠다.
노후 신도비에는 비명이 “증영의정 노공신도비명 통정대부사간원사간지제교박승임찬 가선대부이조참판김응남전 한호(석봉)서(贈領議政盧公神道碑銘 通政大夫司諫院司諫知製敎朴承任撰 嘉善大夫吏曹參判金應南篆 韓護(石峰)書)”라고 각자되어 있다. 비신 높이 137㎝, 너비 71㎝, 두께 19㎝, 이수 높이 60㎝, 너비 90㎝, 두께 33㎝, 귀부 길이 165㎝, 너비 145㎝이다.
노홍 신도비에는 비명이 “증좌찬성 노공신도비명 통정대부의정부좌찬성겸판의금부사홍문관대제학예문관대제학지경연춘추관성균관사 이산해 찬병서, 가선대부이조참판겸동지연사 김응남 전(贈左贊成盧公神道碑銘 通政大夫議政府左贊成兼判義禁府事弘文館大提學藝文館大提學知經筵春秋館成均館事 李山海 撰 幷書 嘉善大夫吏曹參判兼同知經筵事 金應南 篆)”이라 각자되었다. 비신 높이 137㎝, 너비 67㎝, 이수 높이 63㎝, 너비 93㎝, 두께 32㎝, 귀부 길이 165㎝, 너비 145㎝이다.
두 기의 신도비는 형태가 같은 것으로 이수에는 두 마리 용이 조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