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1994년 12월 21일에 해제되었다.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로서 2매의 거대한 판석을 동서방향으로 나란히 세우고 그 위에 편평한 덮개돌을 얹었다. 양쪽 마구리벽은 제거되어 확인되지 않는다. 덮개돌은 길이 3.5m, 최대너비 3.1m, 두께 30∼38㎝ 정도이다.
두 벽은 동남방향인데, 남쪽 벽은 전체길이 3.2m, 밑변길이 2.8m, 윗변길이 2.24m, 높이 1.8m로서 사다리꼴을 이룬다. 두께는 18∼25㎝이다. 남쪽 벽과 0.65m 간격을 두고 평행으로 세워진 북쪽 벽은 길이 3.2m, 높이 1.8m의 장방형으로서 두께 16∼25㎝이다. 북방식 고인돌로서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