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충렬왕의 총애를 받으며 권세를 부리고 많은 뇌물을 받았으며, 관리의 인사를 마음대로 하였다.
1288년(충렬왕 14) 낭장(郎將)이 되어 남의 노비를 빼앗은 죄로 해도(海島)에 유배되었다. 1295년 장군이 되고 공주의 총애로 내부(內府)의 홍정(紅鞓: 붉은색의 가죽띠)이 하사되었다. 1297년에 공주가 병으로 죽었는데,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 주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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