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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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정
만취정
건축
유적
국가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삼계면에 있는 조선전기 만취 김위가 건립한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정자.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만취정(晩翠亭)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83년 08월 24일 지정)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산수1길 64 (삼계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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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삼계면에 있는 조선전기 만취 김위가 건립한 팔작지붕 형태의 누정. 정자.
내용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1983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선조때 형조참의(刑曹參議)를 지낸 만취(晩翠)김위(金偉)가 1572년(선조 5)에 건립한 정자이다.

김위는 조선개국공신 계림군(鷄林君)김균(金稛)의 7세손으로 1558년(명종 13)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1562년 합천군수 등 아홉 고을의 부사를 지내면서 선정을 베풀어 각 고을 마다 선정비가 세워졌다고 한다.

또한 그는 홍문관 부교리 및 예문관에 오르는데, 그 때 이곳 선산 밑에 만취정을 지어 후진양성을 위한 강학당으로 사용하였다. 1814년과 1834년에 중수되었고, 1984년에는 석축공사와 함께 전체적으로 해체복원되었다.

뻗어오른 추녀의 네 귀에는 활주가 받치고 있다. 평면은 왼쪽 2×2칸이 방이고, 주위에 모두 마루가 시설되었다. 방 전면에는 각각 2짝의 세살문을 달았다. 방과 청(廳) 사이는 3짝 분합문이 있어 마루와 방을 한 공간으로 터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마루는 입구를 제외하고는 주위에 계자난간(鷄子欄干 : 초각한 짧은 기둥으로 꾸민 난간)이 둘려쳐 있는데, 난간 하부에 머름이 설치되어 있다. 2익공식(二翼工) 형식의 보편적인 구조를 따르고 있는 정자 안에는 정철(鄭澈) · 기대승(奇大升) · 임제(林悌) 등 당대의 대학자들의 시판(詩板)이 걸려 있다.

참고문헌

『임실향토지(任實鄕土誌)』9(임실군·임실문화원, 1995)
『문화재지(文化財誌)』(전라북도, 1990)
『임실지방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任實地方文化財地表調査報告書)』(전북대학교 전라문화연구소, 전라북도·임실군,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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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홍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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