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계(柱心包系) 5량식 맞배지붕건물. 1974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정면은 가운뎃칸의 너비가 3.15m로 세짝 분합문(分閤門)을 달았고, 양 옆칸의 너비가 1.70m로 외짝 분합문을 달았다.
내부는 바닥에 마루를 깔았으며, 뒤쪽 고주(高柱) 사이에 후불벽을 설치하고 그 앞에 불단(佛壇)을 배치하였다. 가구(架構)는 고주에 퇴보(退椺)를 걸고 대들보 위에 중종보(中宗椺: 대들보와 마루보 사이에 건 보)를 걸쳐놓은 다음 여기에 우물천장을 씌웠다.
불단 위에는 아미타여래좌상(阿彌陀如來坐像)이 봉안되어 있으며, 그 좌우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목각 보살상이 모셔져 있었으나 몇 년 전에 잃어버렸다. 「사적기(事蹟記」에 의하면, 건립연대는 1831년(순조 31)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