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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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황청심원
우황청심원
의약학
개념
뇌질환 · 중풍성질환 · 심장성질환 · 신경성질환에 사용하는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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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뇌질환 · 중풍성질환 · 심장성질환 · 신경성질환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송나라 때 『증주태평혜민화제국방(增註太平惠民和劑局方)』과 명나라 때 『고금의감(古今醫鑑)』에 수록되었고, 그 뒤 『의학입문』에 인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613년(광해군 5) 허준(許浚) 등에 의하여 간행된 『동의보감』 잡병편 풍(風)의 항목에 수록된 이래 조선 초기까지는 궁궐에서만 사용되던 것이 중국에 선물로 주는 친교약으로까지 사용하던 명약이 되었다.

그 뒤 계속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임상적으로 우수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우리 고유의 처방으로 발전되었다. 이 처방은 또한 『의종손익(醫宗損益)』과 『제중신편(濟衆新編)』 및 『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도 구급약으로 기재되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우황청심원의 구성생약은 사향(麝香)·우황(牛黃)·서각(犀角)·대두황권(大豆黃卷)을 합쳐서 30종류로 되어 있고, 중국성약(中國成藥) 및 북경·남경·홍콩산은 우황 외 5종, 우황 외 10종, 당귀(當歸) 외 9종 등으로 한국산과는 판이하게 다르며 물론 약효도 다르다.

처방의 구성과 임상약효로 보아서는 국산이 가장 우수하다고 보며, 현재 홍콩에서 밀수입되는 것은 대부분이 위조품이라 생각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기재된 본방의 약효를 보면 졸중풍(卒中風)에 인사불성하고 담연(痰涎: 가래)이 옹색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손과 발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할 때 쓰며 최근에는 고혈압·협심증·조현증(調絃症, 정신분열증)·신경과민증·신경성불안증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우황청심원은 명방(名方)이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처방 중의 사향·우황의 진품을 얻기가 힘들고, 특히 자연보호로 인하여 원자생지(原自生地)에서 원료를 구하기가 힘든 것을 감안하면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참고문헌

『동의보감(東醫寶鑑)』
『제중신편(濟衆新編)』
『의종손익(醫宗損益)』
『우황청심환』(육창수, 신라약품, 1979)
『中國成藥』(永癸印務有限公司, 1981)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육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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