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존성 ()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고려 후기에, 수종총신, 정방제조, 삼사우사 등을 역임한 문신.
개설
본관은 성주(星州)이다. 정당문학 이조년(李兆年)의 현손이며, 아버지는 이향(李向)이다. 부인은 종부령(宗簿令) 윤보(尹輔)의 딸이고, 재취는 좌시중 이성림(李成林)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이존성의 일문은 종조부 이인임(李仁任)이 우왕대의 집정권신으로 당대의 권문세가를 이루어 현달하였다. 우왕 초기에 지신사(知申事)에 중용되어 왕의 양자 반복해(潘福海)와 더불어 장난이 심하였다. 동료인 예문응교 윤소종(尹紹宗)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것을 보고 왕에게 간청하여 쌀 10석을 하사하도록 도와주었으며, 서경부윤에 보임되어서는 수령 중 치적이 제일이어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다.
1382년(우왕 8)에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한양에 천도할 때 수종총신(隨從寵臣)의 대열에 오르기도 하였다. 11월 응양군상호군을 역임하고, 이듬해 3월 도길부(都吉敷), 우현보(禹賢寶) 등과 정방제조(政房提調)가 되어 인사권을 장악한 바 있다.
다시 삼사우사(三司右使)에 올랐으나, 1388년 정월 최영(崔瑩)과 이성계(李成桂)에 의하여 권신 이인임과 임견미(林堅味)·도길부(都吉敷) 등이 제거될 때 족당이라 하여 장살당하였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성주이씨보(星州李氏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