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포보 수로 및 중건불망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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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포보 수로 및 중건 불망비
현포보 수로 및 중건 불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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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문화재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있는 현포보, 수로, 보수로 개설의 공로자인 김원보 관련 송덕비.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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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 있는 현포보, 수로, 보수로 개설의 공로자인 김원보 관련 송덕비. 시도기념물.
내용

1992년 6월에 현포보 수로와 중건불망비가 1992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현포보에 대한 조선시대 기록은 현재까지 중건불망비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현포보는 참판이었던 김원보가 1736년(영조 12)에 주민을 동원하여 암거보(暗渠洑)를 막고, 하평(下坪)까지 길이 2,606m에 달하는 석축을 쌓아 수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 현포리에는 관개사업이 미비한 때라 논은 한필도 없고 들판이 가뭄밭으로 주민들은 한발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김원보가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여 고심하던 중 어렴풋이 잠이 들었는데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보를 개설하면 될 것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보를 만들고 수로를 개설함으로써 이 지역의 46정보의 농지를 수리옥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자 조정에서는 이를 알고 1747년에 능참봉(陵參奉)을 제수하였으나, 부임하지 아니하였다. 정조 때에는 가선대부 공조참판에 추증하였다. 이에 주민들은 김원보의 은혜가 자비로운 어머니 같다 하여 시혜비(施惠碑)를 세워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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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박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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