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석 ()
정의
삼국시대 신라의 대야성 함락 당시의 장수.
내용
대야성(大耶城 : 지금의 합천)의 도독(都督)인 이찬(伊飡) 품석(品釋) 막하의 장군으로, 관등은 사지(舍知)였다.
642년 8월 신라 서부전선의 요충인 대야성을 백제 의자왕의 명을 받은 장군 윤충(允忠)이 공격을 가해왔다. 이 때 대야성은 내부분열로 군량이 불타고 도독인 품석을 비롯한 다수의 장졸들은 윤충의 계략에 빠져 전사함으로써 성내의 사기가 크게 저하되어 있었다.
이 때 용석은 죽죽(竹竹)과 함께 성문을 닫고 장병을 모아 끝까지 싸웠으나 중과부적으로 성은 함락되고 전사하였다. 국왕은 이를 슬퍼하여 그에게 대나마(大奈麻)를 증직하였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