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황기탕 (人蔘黃芪湯)

의약학

개념

정의

기허로 몸이 허약하여 지고 식욕이 부진 할 때 사용하는 처방.

내용

『동의보감』에는 내경편(內景篇)의 기(氣)에 인용되어 있다. 사군자탕(四君子湯: 인삼·백출·백복령·감초)에 황기(黃芪) 7.5∼8.0g, 당귀 4.0g을 가한 것이며, 『활인심방』의 황기탕에서 오미자를 빼고 백출·진피(陳皮)·백복령(白茯苓)을 넣어도 된다.

다만, 종기 치료에 쓰는 인삼황기탕은 본방과 처방의 조성이 다르며, 혈행(血行)을 좋게 하는 인삼황기탕과도 다르다. 인삼황기산(人蔘黃氣散) 역시 인삼과 황기가 배합되어 있는데, 이는 허손(虛損)과 소기(少氣)를 다스리는 좋은 생약이고 다한(多汗)을 얻게 하는 데도 효력이 있다.

인삼·황기는 보기약(補氣藥)의 대표적인 약이므로 지금까지 한방에서는 즐겨 사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동의보감(東醫寶鑑)』

『현대한방의약개론(現代漢方醫藥槪論)』(육창수, 계축문화사, 1978)

『東洋醫學と西洋醫學の歷史』(近藤宏二, 健友館, 1980)

집필자

육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