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陶磁器)
도자기는 점토에 장석, 석영 따위의 가루를 섞어 성형, 건조, 소성한 제품이다. 인류가 처음 토기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서기전 1만년에서 6000년경 사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서기전 6000년~5000년경이다. 점력을 갖춘 가소성이 있는 태토로 형태를 만들고 불에 구워서 만드는데 온도에 따라 토기(600℃), 도기(900∼1,000℃), 석기(炻器: 1,100℃ 이상), 자기(1,300∼1,350℃)로 나뉜다. 토기에 유약을 입혀 높은 온도로 구워낸 자기로는 고려의 상감청자가 유명하며, 조선에서는 분청사기, 백자가 제작되었다.더욱이, 17세기 후반경부터 상업자본의 발달은 이를 더 부채질하여 왕실에서만 사용하게 되어 있는 갑번의 상품 백자를 사치스럽고 권세와 돈이 있는 양반과 부호들이 앞을 다투어 구하려 하기 때문에 광주 분원 운영에 커다란 문제로까지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