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휘감(國朝彙鑑)
권3에는 인조 10년부터 숙종 6년(1680)까지를 싣고 있는데, 중요한 사실로는 인조 때의 내치(內治), 효종 때 청나라와의 관계, 현종 · 숙종 때의 예송(禮訟) 등을 기록하고 있다. 권4에는 숙종 7년부터 24년까지를 싣고 있다. 중요한 사실로는 예송과 당쟁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5에는 숙종 25년부터 순조까지를 싣고 있는데, 중요한 사실로는 숙종 때의 예송과 당쟁 및 궁중 파란, 영조 때의 탕평(蕩平: 탕평책), 정조 때의 문흥(文興) 등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사서적(史書的) 체재로 되어 있으면서도, 역사상의 중요한 사건인 연산군과 광해군 때의 정변과 인조 때의 병자호란, 효종 때의 북벌 계획(북벌론), 영조 때의 사도세자 사건 등은 기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