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박물관(朝鮮總督府博物館)
[조선총독부](E0052242) 학무국 산하 기관이었으며, 박물관협의회와 조선고적조사위원회를 설립하여 조선총독부박물관을 운영하였다. 1926년 경주분관이, 1939년에는 부여분관이 설립되어 고대 수도에서도 유물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직접적인 산하기관은 아니었지만, 1931년에 개성에 설립된 개성부립박물관과 1933년 평양에 개설된 평양부립박물관, 1940년 공주읍에 설치된 공주읍박물관도 조선총독부 박물관과 일정한 연계를 맺고 있었다. 경성의 조선총독부박물관에는 6개의 전시실을 두어 낙랑 및 대방군,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불교미술품 등을 전시하였다. 이는 식민사관에 의해 조선역사를 재편하여 유물로 보여주고자 한 것이었다. [일제강점기](E0047318)에 추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