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出版)
1948년에는 ≪춘원서간문 범≫(개명서점), ≪문장강화≫(이태준, 박문출판사), ≪조선상고사≫(신채호, 종로서원), ≪그날이 오면≫(심훈, 한성도서주식회사) 등이 출판되고, 1949년에는 ≪조선신문학사조사≫(백철, 백양당), ≪국문학사≫(조윤제, 동국문화사), ≪조선유학사≫(현상윤, 민중서관), ≪소설작법≫(이무영, 동진문화사), ≪한양가 漢陽歌≫(송신용 교주, 정음사) 등이 출판되었다. 1947년 3월에는 조선출판문화협회(지금의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창립되었다. 한국의 출판계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어 헌법에 의해 출판의 자유를 보장받아 출판활동을 하게 되었다. 정부 수립 후 1950년대 말까지 약 10년간, 정부가 출판관계법의 제정을 시도하는 등 정부시책과 출판활동과의 갈등 요소도 있었으나...